교육·행사

한국 국악 공연의 새 지평을 연 붉은 선비

붉은 선비 공연은 한마디로 예술의 장르를 허문 공연이었다.
우리 나라를 설화를 바탕으로 국악기와 서양악기를 혼용하였고, 뮤지컬 성악가와 창을 같이 무대에 올렸으며 연극과 춤, 창이 함께 어울어지고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된 그야말로 종합 예술 장르라고 할 수 있었다.
굳이 이 공연을 어떤 한 장르로 국한하기에는 너무나 잘 어울어진 예술 종합 선물세트를 받은 느낌이었고 무대 연출 역시 3차원을 넘어 4차원적이어서 생각의 한계를 뛰어 넘는 창작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다소 난해한 스토리에는 약간 한계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악이 세계화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을 엿볼 수있는 좋은 공연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잘 만든 공연이 장기적으로 국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길 기대한다. 우리 국악이 서양악 장르인 클래식이나 뮤지컬 보다 한 걸음 더 빨리 새로운 영역을 헤쳐 나감에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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