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립국악원, 멕시코 대표 고대 유적지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 멕시코 대표 고대 유적지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 멕시코 고대 유적지 ‘엘 타힌’에서 열리는 ‘쿰브레 타힌 페스티벌’에 초청, 한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보여

 

<멕시코 '쿰브레 타힌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국립국악원의 현지 홍보 포스터(좌)와 페스티벌 홈페이지 안내문(우)>

 

□ 멕시코의 고대 유적지 엘 타힌(El Tajín)에서 매년 50만 명이 참여하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축제 <쿰브레 타힌 페스티벌(Cumbre Tajín Festival de la Identidad)>에 국립국악원 예술단이 초청돼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전통 예술을 선보인다.

 

□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김희선)은 오는 3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멕시코의 고대 유적지 엘 타힌(El Tajín)에서 열리는 문화축제 <쿰브레 타힌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총 다섯 차례의 공연을 펼친다.

 

□ 페스티벌 초청에 이어서 베라크루즈 주 중부 해안도시 보카 델 리오(Boca del Río)에 작년 말 새로 개관한 포로보카(Foro Boca) 극장에서도 3월 21일(수)와 22일(목) 양일간 한국의 전통 음악과 무용을 무대에 올린다.

 

유네스코 등재된 고대 유적지 엘 타힌의 대표 축제 ‘쿰브레 타힌 페스티벌’에

국립국악원 연주단이 초청되어 한국의 대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보인다!

 

□ 이번 공연은 지난해 쿰브레 타힌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멕시코 토착예술센터에서 국립국악원을 초청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국립국악원은 페스티벌 기간 중 공연과 더불어 개막식과 문화교류 컨퍼런스 등에 참가하기로 해 국립국악원의 소개와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예술의 가치와 의미를 전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 국립국악원 무용단 최경자 예술감독 대행 외 23명과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 5명이 참여해 강강술래, 처용무, 판굿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종목과 부채춤, 승무, 태평무, 호적시나위 등 흥겹고도 화려한 한국의 전통 공연 예술을 공연장과 야외무대에서 3일간 다섯 차례에 걸쳐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멕시코 베라크루즈 주 중심부 해양도시에 울려 퍼지는

한국 전통 음악과 무용의 정수

 

□ 페스티벌 참여에 이어 국립국악원은 <봄(BOM)> 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전통 음악과 무용을 멕시코 베라크루즈 주 중심부의 해양도시 보카 델 리오(Boca del Río)의 포로보카(Foro Boca) 극장에서 선보인다.

 

□ 지난해 개관한 포로보카 극장은 멕시코 만과 만나는 자마파 강 하구에 위치한 독특한 콘크리트 큐브 형태의 문화공간으로 966석의 전통 및 대중음악을 위한 콘서트홀을 갖추고 있어 지역 사회는 물론 세계적인 예술가들을 위한 무대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 이번 공연 역시 현지 극장 예술감독의 초청에 의해 성사된 것으로 전석 유료로 진행한다. 공연 전에는 주 멕시코 한국문화원(원장 송기진)의 주최로 공연을 축하하고 예술단을 격려하는 기념행사가 마련되며, 김상일 주 멕시코 한국대사, 미구엘 앵겔 유네스(Miguel Angel Yunes) 베라크루즈 주지사와 알론소 모렐리(Alonso Morelli) 보카 델 리오 시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 국립국악원 김희선 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멕시코 마야문명의 유적 ‘엘 타힌’에서 처음으로 한국 전통예술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토속 원주민인 토토나카 부족의 예술을 접하고, 한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 처용무 등을 선보이는 기회여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멕시코와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