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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소를 무시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김재범 2015-09-06
조금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제가 드리는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우선 단소에 대한 오해를 푸시기 바랍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5공을 사용합니다. 율명으로(율명이 뭔지 따로 설명을 드려야 하나요?) 5공을 다 막으면 저취(저취, 평취,역취도 설명을 드려야 하나요?)에서 협종이 되고 5공을 반만 막으면 고선이 됩니다.평취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역취에선 3공만 열고 5공까지 막으면 고선이 됩니다정악곡에만 맞춰져 있다? 교과서엔 어떤 음악이 소개되어 있는지요.정악을 연주하려면 복잡한 장식음(한박을 64분음표까지 내야하는)때문에 초보자에겐 쉬운 민요(아리랑 도라지 등등)나 동요(태극기, 고드름,등등)를 연습합니다위의 악기소개에서 5공은 항상 사용안한다고 하셨는데 보통 사용하지 않습니다(음계마다 출현음이 지정되어 있기에) 동요 민요 가요(허공,찔래꽃…) 연주하는데는 크게 걱정 하시지 않아도 되겠습니다.덧붙여 대금(대금이 뭔지 설명 필요하신가요?) 끝자락에도 칠성공이라 하여 음을 조절하는 구멍이 있습니다(경우에 따라서 두개가 있을수도 있죠, 관악기의 원리를 알면 이해하기 쉬움)30년전이면 오래된세월은 아니지요 1980년대엔 중 고등학교 밴드부에 각종 색서폰(소프라노,앨토,테너,베이스,바리톤 색서폰)이 연주될 때입니다 1960년대엔 전량 수입품이라 보석같이 귀했기에 밴드부에선 악기관리 잘못하면 선배들한데 심한매를 맞기도 했죠 요즘 우리음악(국악)이 중흥기를 맞아 교과서에도 실리고 국악의해도 생기고, 초 중 고등 대학에 국악과도 엄청생겨 졸업생들은 취업난을 격고있지만 서양음악에 비하면 대중화는 아직 미비 합니다 단소가 서양의 평균율에 맞춰 제작 되지못해 서양악기와 합주하기엔 무리가 있는건 사실 입니다 하지만 이건 단소에만 국한되는건 아니고 전반적인 국악기의 문제점입니다 질문주세요 nalalax@gmail.com입니다 읽어주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