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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상세) | 국립국악원

보도자료

국립국악원 2014년도 별별연희 개최

뛰고, 두드리고, 돌리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구나!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연희극부터 줄타기, 타악 퍼포먼스, 연희 명인들의 공연까지!

대한민국 대표 연희단체가 수놓는 여름밤의 연희축제 <국립국악원 ‘별별연희’> 오는 8월 9일 개막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www.gugak.go.kr)은 대한민국의 ‘별의별(別-別) 연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야외 공연 ‘별별연희(別別演戱)’를 오는 8월 9일(토)부터 10월 5일(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야외 공연장 연희마당에서 16회에 걸쳐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별별연희’는 전국의 연희관련 공연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 공모심사를 통해 총 20개 팀을 선정하였으며, 전통 인형극부터 타악 퍼포먼스, 줄타기와 굿까지 접할 수 있도록, 매주 새로운 무대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꾸몄다.

 

<전통연희의 정수를 만난다!「연희 난장트다, 명인전」>

 

□ 올해 ‘별별연희’의 개막일인 8월 9일(토)에는, 전통연희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연희, 난장트다’ 명인전」무대로 문을 연다. 국립국악원 연희부의 신명나는 판굿과 줄타기 명인 ‘권원태’의 아슬아슬한 긴장감에 웃음을 더한 재치 있는 무대로 개막 공연을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이후「명인전」무대는 8월 31일(일) 설장고 명인 ‘이부산’과 9월 13일(토) 정읍농악 ‘유지화’(전북 무형문화재 정읍농악 예능보유자) 명인의 출연으로 이어져 전통연희 참 멋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왕의 남자’에서 줄타기로 이름을 알린 ‘권원태’ 명인의 공연도 매회 ‘명인전’ 무대에서 접할 수 있다.

 

<인형극에서 전통연희 오디션까지?! 온 가족이 즐기는 재미 가득한「연희극」>

 

□ 어린이, 청소년 및 가족 관객 모두 즐길 수 있는「연희극」도 마련한다. 전통연희의 ‘버라이어티’한 오디션 과정을 그린 ‘여성연희단 노리꽃’의 <전국 별별 자랑>(8/10)을 시작으로, 원숭이와 호랑이의 한판 대결을 그린 ‘창작그룹 노니’의 <신호유희(申虎遊戱)>(9/20), 어린이, 청소년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극단 민들레’의 창작연희극 <똥벼락>, 관객 모두가 참여 할 수 있는 ‘신명을 일구는 사람들’의 국악놀이극 <우당탕탕 똥고집전>(10/4)이 각각 무대에 오른다. 남사당놀이의 인형극에 등장하는 ‘박첨지’는 ‘극단 사니너머’의 <돌아온 박첨지>(8/10), ‘남사당놀이 관악지부’의 <박첨지와 놀아보세>(8/17)의 무대를 통해 서로 다른 ‘박첨지’를 비교해 만나볼 수 있다.

   

 

<두드려라! 더위가 가실지니! 신명 넘치는「타악 퍼포먼스」>

 

□ 한여름 밤 무더위를 흥겨운 장단으로 떨쳐낼「타악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연희컴퍼니’ 유희의 <長-GO>(8/16), ‘진쇠예술단’의 <진쇠&연희>(8/17)무대를 통해 신명나는 놀음 한 판을 선사한다. ‘청배연희단’은 <GOOD. 굿. 굿>(8/23)을 통해 판놀음의 정수를, ‘타악그룹 타고’는 <The 정글>(8/24)을 통해 정글에서의 하루를 우리 장단으로 박진감 넘치게 그리며, ‘전통타악연구소’의 <feel 굿>(9/13)에서는 우리의 장단을 재해석하여 음악의 경계를 넘어서는 상상 이상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설과 음악, 춤까지 더한「융합형 연희」>

 

□ 그 외 한 무대에서 연희의 모든 것을 접할 수 있는「융합형 연희」공연도 오른다. ‘천우’의 <연희 융합 프로젝트 -JATI>(9/21), ‘놀이꾼들 도담도담’의 <해설이 있는 도담도담 연희 콘서트>(9/21), ‘The광대’ <도는놈, 뛰는놈, 나는놈>(9/27)은 연희에 해설과 음악, 춤까지 더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신명나는 여름밤을 수놓을 것이다.

 

□ 특별히 8월 30일(토)에는 개원 10주년을 맞이한 국립남도국악원(진도 소재)의 ‘씻김굿’ 공연이 열린다. 9개 과정으로 진행되는 씻김굿은 서남 해안지역에서 보편적으로 행해지는 넋 굿으로 살아생전 좋지 못했던 기억과 마음 깊은 곳의 앙금들을 깨끗이 씻어냄으로써, 망자가 수월하게 이승에서 저승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돕는 굿이다. 관람객에게는 영혼의 정화를 통해 신과 소통하는 과정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별별연희’는 지난 해 4월 연희전용극장인 ‘연희마당’ 개관과 함께 첫 선을 보인 이후, 누적관객 13,000여명의 기록을 세우며 큰 호응을 받았다. 공연이 열리는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은 최대 1,300명이 수용 가능한 야외공연장으로, 서초동 우면산 자락에 위치해 공연관람과 더불어 푸르고 시원한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입장 연령의 제한이 없어 어린 자녀를 동반하는 가족단위 관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 모든 공연의 관람은 무료이며, 공연 기간 중 추석 연휴기간에는 쉰다. 자세한 일정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