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2022토요명품공연 - 한국의 흥과 신명 감상 후기

국립국악원으로 우리 국악을 감상하러 갔었습니다. 제가 관람한 공연은 11월 19일의 공연이었는데요. 총 6가지의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여민락과 같은 궁중음악, 가야금산조, 궁중무용의 하나인 공막무, 난봉꾼을 위한 노래들 이라는 창작 국악, 남도민요 육자배기, 사물놀이를 차례대로 관람하였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우리 민요인 남도민요 육자배기가 참 인상깊었어요ㅎㅎ
남도민요는 서방지방인 전라도에서 불렸던 민요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제가 전라도 사람이어서 더 인상깊고 익숙해서 즐겁게 노래를 감상했었습니다.
특히 육자배기는 남도민요의 음악적 특징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민요인데 세 음 중 아래 음을 굵직하게 소리내면서 떨어준다던지, 위음은 꺾어서 소리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답니다.
원래는 농부들이나 아낙네들이 소박하게 부르던 노래였는데 오늘 날에 이르면서 전문소리꾼들이 가락, 가사를 다듬어 부르게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친근하면서도 전문적으로 가다듬어진 느낌이 들었었어요.
제일 처음 공연했던 여민락도 인상깊었는데 제가 요즘 장구를 배우고 있어서 장구연주를 유심히 봤었답니다!^^ 좋은 장구 소리도 집중해서 들어보고 연주자의 손짓도 자세히 바라보면서 좋은 공부가 된 느낌이었어요
전통과 현대창작국악이 어우러진 공연이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다른 많은 사람들도 다양한 국악을 들어보고 싶다면 이 공연을 꼭 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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